이에 따라 관내 19개의 국가하천 987km에 하천환경 정비사업 44건(신규 18건, 계속·준공 26건), 실시설계용역 20건(신규 5건, 계속·준공 15건), 하천기본계획 수립 등 총 2652억원을 하천 정비를 위해 투입한다.
특히 홍수에 취약한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 구간 내 지방하천을 국가가 직접 정비할 수 있도록 하천법이 개정(‘23.8)됨에 따라 김해 대포천 등 15개 지구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하천관리가 미흡했던 지방하천인 부산 온천천, 울산 회야강, 문경 영강, 창원 창원천, 대구(경북) 위천, 청도 동창천, 밀양 단장천 등 전체 234km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하천(18개)에 대해서도 치수·친수시설 유지보수 예산 국비 총 282억원을 부산광역시 등 5개 시·도에 지원한다.
최종원 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예방을 위한 지류·지천 정비 등 치수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친환경적인 하천 공간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청, 경유차 미세먼지 저감용 요소수 품질 엄격 관리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지난해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사 252개소를 점검하고 총 51개 요소수를 환경품질검사 실시했으며 18개 검사항목 중 1개(칼슘)를 위반한 판매업체 1곳을 적발, 행정처분(공급‧유통 판매중지) 및 고발 조치했다.
낙동강환경청은 매년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체의 관리를 통해 사전검사 미실시 및 제조기준 미준수 등 국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차량용 불량요소수 유통 방지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신속하게 요소수 유통 현장·유선점검을 215회 실시해 요소수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요소수 사재기 및 매점매석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점검은 오피넷 정보공개 주유소에 대한 점검을 병행해 정확한 요소수 수급동향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낙동강유역청, 하천유지관리 예산 277억원 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영남 지역 국가하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부산시, 울산시, 대구시, 경상남·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총 277억원의 국고 예산을 지원한다.
국가하천 유지보수 보조금은 제방, 수문 등 하천 내 치수 시설의 점검 및 유지관리 등 재해예방과 자전거길, 산책로 등 지역주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 친수시설 정비에 집중사용 된다.
현재 낙동강의 제방, 저수로, 배수문 등 국가하천 내 주요시설물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고수부지 등의 친수시설과 낙동강을 제외한 18개 영남권 국가하천의 유지관리는 관할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올해 국고보조금 예산 지원은 관내 지자체와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홍수 취약 구간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시급히 정비가 요구되는 치수 시설에 대해 홍수기 전 정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주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 국가하천 내 자전거길 등 각종 친수시설에 대해서도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과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환경청장, 울산환경기술인들과 환경정책 소통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23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울산환경기술인협회에서 주관한 환경기술세미나에 참석해 낙동강유역의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최종원 청장은 환경부의 주요 정책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미세먼지 분야를 비롯해 낙동강 유역의 주요 이슈 사안을 설명함과 동시에 울산지역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적극적인 화학안전 관리를 독려했다.
최종원 청장은 "울산지역은 대규모 화학업체가 밀집돼 있어 면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