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로는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에 1253억원과 취약계층지원에 776억원, 보육·아동·가족·여성에 2615억원, 노인·청소년에 2215억원, 사회복지일반에 49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추진할 사업은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자활근로사업 추진' '출산장려와 양육지원을 위한 첫만남이용권 확대'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등이다.
더불어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주민참여 고령친화모니터단 운영'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생활보장사업 분야 대통령 기관 표창과 보육사업 유공 분야 국무총리 기관 표창,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아 선진 복지행정 역량을 과시했다.
시는 올해도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 맞춤 복지서비스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저소득층 개인별 맞춤형 자활사업에 87억원 투입한다
김해시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들의 자활 자급자족을 위해 올해 87억원을 투입해 40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돕고자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자립지원서비스다.
시는 자활근로사업(시직영, 민간위탁)으로 69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48억원을 투입한다.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33억원을, 지역자활센터 운영 활성화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자활사업 실시기관과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자활기금 3000만원을 투입해 참여자 교육과 4대 보험료 지원, 노후시설 기능 등을 보강한다.
청년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해 1350명의 자산형성통장 가입을 지원한다.
이밖에 위탁기관인 김해지역자활센터에 5억원을 지원해 자활근로사업단 활성화를 촉진하고 시설 종사자 처우도 개선한다.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은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자활기업 운영 지원과 참여자 취·창업 지원 등 저소득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김해교육지원청과 연계한 북카페 사업(음료와 디저트, 자활생산품 판매 사업)과 cu 새싹가게 등을 추가로 개점해 자활사업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시의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는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중 생계급여수급자 73명 중 38명이 탈수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4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김해주민자치회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제' 정착시킨다
김해주민자치협의회가 올해 시민 소통과 공감사업들을 추진해 주민자체 정착 원년의 해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24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진영호 김해주민자치협의회장과 홍태용 시장,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김해 3대 빅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민관 협력사업과 주민 소통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김해주민자체협의회는 앞으로 시정 발전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진정한 주민자치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홍 시장은 "시민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다양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풀뿌리 시대'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