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청량리역에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 노선이 서울역까지 연장되며 2시간 30분만에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약 30분을 더 단축할 수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강화된다. 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이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으로 통하는 안동~의성 간 전철 구축도 추진 중이다.
또 현재 건의 중인 문경~안동 간 철도연결이 결정되면 서울 강남 및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우수기업 유치 등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통팔달 간선 도로망이 구축된다. 안동과 도청을 잇는 국도 34호선 확장공사(1776억 원)가 현재 설계 중이며,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공사(2041억 원, 2025년 완료 예정), 포항 방면 국도 확장(2667억 원, 2026년 완료 예정),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건설공사(3250억 원, 2025년 완료 예정) 조기 완료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 현재 19개 읍면동, 179개 마을에 운영 중인 행복택시(19억7000만 원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추가로 11대 도입(17억8000만 원)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사업들이 점차 마무리되면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서 통합 신공항 배후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는가 하면 접근성 강화에 따라 바이오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 안동시 역점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