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일 문경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와 관련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 조사 등 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은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2개 팀과 과학수사대, 문경경찰서 형사팀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수사전담팀은 화재 현장에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합동 감식은 화재로 인한 공장 건물 훼손이 심해 안전 진단 후 실시하기로 하고, 관계 기관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화재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발생해 이날 0시20분께 진화됐다. 최초 발화는 공장 건물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불길이 번지는 과정에 건물이 붕괴다. 인명 수색과 진화에 나선 소방관 2명이 이 과정에서 순직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