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전 복지TV사징이 야권 신당 연대 ‘개혁미래당’ 합류한다. 설 연휴 직후 총선 출마 선언과 함께 개혁미래당 소속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설 방침이다.
김 전 사장 측은 1일 “22대 총선에서 개혁미래당 소속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출마할 인사는 김 전 사장이 유일하다”며 “현재 김 전 사장은 출마를 위해 정책·전략·조직 등을 점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달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미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당초 창당 이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선언할 예정이었다. 다만 창당을 앞두고 할 역할이 있다는 판단에 설 연휴 이후로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미뤘다.
김 전 사장 출마 선언으로 변화를 바라는 호남의 지역 여론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도 주목된다. 민주당이 공천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과 개혁미래당 후보의 양강 구도가 연출될 전망이다.
김 전 사장 측 관계자는 “설날 연휴 직후에 출마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라며 “김 전 사장은 지역 내에서 많은 이들과 만나 여론을 두루 듣고 있다. 출마 선언 직후부터는 그간 준비한 캠페인과 정책 등을 바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개혁미래당은 오는 4일 오후 2시에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공식 창당에 나선다. 개혁미래당이 창당하게 되면 개혁신당과 함께 본격적으로 제3지대 주도권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