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테마형 관광코스는 김해의 명소를 총망라해 이동 동선에서부터 여행 목적과 구성원, 성향까지 고려했다. 시는 이 가운데 주요 대표적인 4개 코스를 우선 소개했다.
4개 코스는 김해의 명소로 떠나는 '첫 방문 코스'와 '온 가족 코스' '로컬여행 코스' 성향별로 떠나는 'MBTI 코스' 등으로 분류했다.
이 중 MBTI 코스를 제외한 3개 코스는 1박2일 일정으로 짜였다. MBTI 코스는 하루 일정으로 4개 대표 성향별 세부 코스로 나눴다.
시는 이런 정보를 김해 방문객이나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시와 김해관광 SNS 채널에 게시한다.
김해 첫 방문자를 위한 코스 1일차는 봉황동 유적을 출발해 수로왕릉-대성동고분군-국립김해박물관-가야테마파크-김해천문대 순으로 이어진다.
2일차는 장유율하카페거리-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김해분청도자박물관-진영역사공원(진영역철도박물관, 성냥전시관)-봉하마을을 잇는 코스다.
'온 가족 코스'는 1일차 김해한글박물관-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해은사-가야테마파크-가야랜드를, 2일차는 김해가야딸기테마파크-김해목재문화박물관-김해어린이교통공원-대청계곡 대청도시숲(유아숲체험원)을 연계하는 코스다.
로컬여행 코스는 1일차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봉황대길-글로벌푸드타운-연지공원-김해천문대를, 2일차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김해분청도자박물관-진례전통시장-장유사-율하유적공원을 잇는 코스다.
MBTI 코스 중 외향·직관적인 ENTJ는 낙동강레일파크-가야테마파크-백두산(대동 소재)-대동생태탐방선 선착장을, 외향·감각적인 ESTJ는 국립김해박물관-봉황대길-글로벌푸드타운-김해동상시장을, 내향·직관적인 INTJ는 국립김해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수로왕릉-봉황대길을, 내향·감각적인 ISFJ는 대성동고분박물관-수릉원-수로왕릉-김해한옥체험관을 연결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새로 개발한 관광코스는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지역 명소를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