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설날맞이 무빙뱅크’ 운영

BNK경남은행, ‘설날맞이 무빙뱅크’ 운영

기사승인 2024-02-06 17:58:54
BNK경남은행은 설날을 맞아 오는 8일과 9일 창원중앙역에서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설날맞이 무빙뱅크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과 지역민들에게 신권을 교환해주며 용돈 봉투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무빙뱅크 내에 탑재된 ATM기기를 통해 귀성객들은 현금 출금, 입금, 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날맞이 무비뱅크 이용 시간은 오는 8일과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BNK 2024년 설날특별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총 8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BNK 2024년 설날특별대출은 오는 3월8일까지 판매된다.



◆한국전기연구원 강동구 센터장, 소방청장 표창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 강동구 센터장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시야를 확보하는 ‘시각강화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가득 차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인명구조 시간이 지연되거나 소방대원 혹은 구조 대상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소방대원들은 소방 호스 혹은 라이프 라인(Life line)에 의지하거나, 벽에 손을 대서 촉감만으로 퇴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의료영상 진단 기기와 수술 장비의 화질을 개선하는 연구를 해왔던 KERI 강동구 센터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가 화재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시각강화 영상처리’는 연기를 제거하고, 그 속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구조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특수 기술이다.

강 센터장은 국립소방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시제품 개발까지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고 소방학교의 화재 실험장에서 소방대원이 직접 검은 연기 속으로 진입해 시제품의 시야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시제품 테스트 결과, 목표물 탐색 시간이 약 27% 단축됐고, 화재 실험에 참여한 소방대원의 90%가 시야 개선 효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낮은 전력에서도 실시간으로 정보 처리가 가능한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시각강화 장비를 활용하는 소방대원의 휴대성·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강동구 센터장은 "화재 연기 모의실험 등은 우리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분야인데 소방청 소속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소방 현장뿐만 아니라 수술용 내시경 기기, 날씨에 강인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해양 안개 관측 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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