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유방암·갑상선암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

삼성창원병원, 유방암·갑상선암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

기사승인 2024-02-06 18:03:42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최근 미국 로봇수술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이하 인튜이티브)로부터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참관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삼성창원병원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두 주자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로봇수술 참관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 중인 국내 및 해외 의료진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튜이티브가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자를 엄선해 선정하면 선정된 의료진이 멘토로서 수술 참관과 교육을 진행한다.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 참관센터 멘토로 선정된 유방·갑상선암센터 이준호 센터장은 지난 2017년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에 성공하며 기존 갑상선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은 아랫입술 안쪽으로 로봇팔이 들어가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로, 겨드랑이, 귀 뒤, 가슴 등을 통해 진행되던 기존 수술보다 상처가 거의 남지 않아 통증이 적다. 

이러한 이유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칼슘 부족 등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이준호 센터장은 지난 2022년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갑상선 수술에 성공하며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교수는 ‘다빈치 SP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멘토로 선정됐다. 다빈치 SP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은 겨드랑이 부근 3~5cm 정도 하나의 절개만으로 유방암을 절제함과 동시에 유방 모양을 만드는 수술이다. 

기존의 여러 구멍 수술에 비해 단 하나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은 물론 흉터도 눈에 띄지 않아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준호 센터장은 "이번 참관센터 지정으로 삼성창원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은 뛰어난 임상 실적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진에게도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상의 경남지식재산센터, 2024년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 경남지식재산센터는 6일 창원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특허청과 경상남도,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주최하고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했다.


설명회에서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시행하는 △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 △중소기업 지식재산 바로지원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등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과 △지식재산 나래프로그램 △지식재산 디딤돌프로그램 등 지식재산 활용 창업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한국발명진흥회가 시행하는 △지식재산-C&D 전략지원사업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인증 사업 △지식재산경영 인증 지원사업을 안내했으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지식재산지원사업은 특허청과 경남도를 비롯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지식재산센터의 사전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중소기업 330개사가 760여 건의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와 성공적인 창업기반 조성에 많은 성과를 보였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설 명절 사회복지시설 사랑나눔 실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설날을 맞이해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풀잎마을을 찾아 세탁물 분류 등 봉사활동과 함께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행사를 가졌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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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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