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한반도의 담대한 평화를 위한 3가지 구상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안보 포퓰리즘’을 즉시 중단하라”라며 “오는 총선에 ‘전쟁’을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도 100일을 넘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위기와 분쟁의 불씨도 여전하다”라며 “지금 한반도는 어떠하냐. 과거보다 더 안전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북한이 쏜 미사일은 문재인 정부 5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북한과 대화단절, 중국 관계 악화를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심지어는 대만과도 대화하는 중국이 윤석열 정부만은 패싱하고 있다”라며 “그 사이 북핵 문제 권위자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평화도 실리도 모두 놓친 ‘폭탄 외교’가 윤석열 정부가 호언장담한 ‘담대한 구상’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언컨대 한반도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윤석열 정부다.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담아 담대한 평화, 제3의 물결을 이어갈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소리 높였다.
주요 평화 구상으로 △한반도 위기 프로세스 마련 △북한과의 대화 재개 △남북공동의 미래 비전 설계 등을 꼽았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시위로 한반도 평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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