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국가과학기술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04년 설립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대학 중 하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창원시에서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바이오 △미래에너지 △로봇 △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어 제조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창원시에서 생산을 통해 제품화 및 사업화 될 경우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표 창원시장 일행은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실험동물센터와 의료로봇 랩 등을 둘러보고 이후 이건우 총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 향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의 연계 협업을 통해 창원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실내수영장, 전국체전 대비 4월부터 ‘임시휴장’
창원실내수영장이 제105회 전국체전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에 따른 시설물 개선공사로 오는 4월부터 임시 휴장한다.
수영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헬스장과 건강센터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각각 휴장한다.
올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은 오는 10월 김해에서 개최되며 수영 종목이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대한수영연맹 공인인증에 따른 시설물 보완공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휴장 기간 도비와 시비 등 약 4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수영장 내 전광판 및 방송·계측장비 교체를 비롯해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다이빙풀 전면교체, 관람석 교체 등 공인 관련 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수영장 내부 조명교체와 화장실 노후시설 개선, 노후 벽면 도색 등 고객 편익시설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공사는 오는 8월까지 시행하며 공인 취득을 마치고 나면 오는 9월 사전 프리대회를 열고 이어 10월에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을 개최하게 된다.
공단은 임시휴장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부터 수영장 입구에 현수막 등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용고객 문자메시지 전송과 홈페이지 안내 등 사전 공지에 들어갔다.
지난 1일에는 수영장 이용 강습반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휴장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전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특히 창원실내수영장이 휴장하면 관내 시민생활체육관과 성산·의창스포츠센터, 늘푸른전당 등의 수영장으로 고객들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들의 안전과 민원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