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3동 '종이 없는 통장회의'로 탄소 중립 솔선수범 [김해소식]

김해 장유3동 '종이 없는 통장회의'로 탄소 중립 솔선수범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4-02-13 16:20:23
김해시 장유3동이 이달부터 종이 없는 통장회의를 개최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회의'로 전환한 것이다. 통장회의는 매월 2회 진행한다.

장유3동은 지난해 '김해시 탄소 중립 행정수칙'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로 평가받았다. 

장유3동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2023년 탄소 중립 생활실천대회'에서 읍면동 탄소 중립 선도단체로 선정됐다.


'종이 없는(paperless) 친환경 회의'는 탄소 중립 실천은 물론 자료 출력으로 소비되는 시간과 A4용지 프린트를 절약하고 버려지는 인쇄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자 기획했다.

회의는 회의 자료를 인쇄해 배부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참석자들에게 전자파일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했다. 이후 회의실 빔프로젝트와 대형스크린을 활용해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되는 통장회의 자료는 월평균 4200장, 연간 5만여장에 이른다. 30년생 원목 한 그루에서 1만장의 A4용지가 생산된다면 2500장 A4 4박스를 아끼면 30년생 원목 한 그루를 살릴 수 있다.

장유3동은 이런 점에 착안해 종이 없는 회의방식으로 전환했다. 연간 30년생 원목 5그루를 살릴 수 있는 셈이다.

성소희 장유3동장은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통장회의에서부터 점진적으로 각종 자생단체 회의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우수자원봉사자 김해사랑상품권 받는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동기 부여를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김해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2월19일부터 선착순 신청받는다. 신청 기준은 2023년 한 해 동안 자원봉사 실적이 150시간 이상이면서 올해 3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로 연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타 지역 거주자와 타 지역 봉사활동 시간은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150시간 이상 299시간 미만은 2만원, 300시간 이상은 3만원이다. 해당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김해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상품권은 휴대전화로 발송한다. 모바일 사용이 불편하면 온누리상품권(지류)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매월 우수 자원봉사왕 시상과 경남도자원봉사증 발급, 할인가맹점 공공시설 이용 할인,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개최 등 다양한 자원봉사 인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2024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업종은 의료기기와 의료 서비스(AI 기반),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 바이오헬스 전 분야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나 창업 후 7년 이내 유망 기업이다.

이 사업은 다양한 병원 인프라를 연계해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에는 10개월간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컨설팅과 특허 인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OEM/ODM 지원'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 프로토콜 개발' 등이다.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은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개발 지원(산·학·연·병 공동 연구회 등)'과 '홍보 네트워크 지원' '기술사업화' 등 시장 진출까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K-바이오헬스 김해지역센터 공유오피스'는 진흥원 의생명테크노타운 7층에 입주해 있다.

진흥원의 참여기업 모집은 창업기업의 초기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병원과 연계한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39억원(국비 21억원, 도비 3억원, 시비 9억원, 진흥원 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3억원(국비 7억원, 도비 1억원, 시비 3억원, 진흥원 2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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