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 주최·주관으로 13일 오후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씨름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전국 씨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대한씨름협회 임직원, 시군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씨름을 되돌아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씨름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한 관계자 표창 등이 이뤄졌다.
특히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표창으로는 김원태 서울시의원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서금광(마산중학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이다현(거제시청)이 정규대회 부문, 민속씨름대회 부문, 여자장사씨름대회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류재원 심판위원이 최우수심판상을 수상했다.
또 경남정보고등학교는 전문체육대회 최우수단체상을, 김진영 감독(경남정보고등학교)은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이승화 군수는 “전국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가 산청군에서 열려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씨름인들 간 소통하고 화합해 대한민국 씨름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2024년 사업체조사 실시
산청군은 오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2024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5467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조사항목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등 총 9개로 수집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조사는 산청군이 임명한 8명의 통계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으로 진행되며 사업체 상황에 따라 전화 조사나 인터넷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사업체조사는 정부 정책 및 지역개발 계획수립·평가, 기업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다”며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적재조사사업 현장상담소 운영
산청군은 지적재조사사업 현장상담소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운영하는 현장상담소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에게 관련 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현장 확인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앞서 산청군은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시천면 신천지구의 지적재조사측량 결과로 작성된 지적확정 예정통지서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에게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각 필지의 측량 결과에 대한 문의가 있어 마을회관(보안, 신천, 하신)에서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현장상담소에서는 토지의 경계설정 기준 및 면적증감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현장을 찾아 직접 경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산청군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서를 토대로 재측량이 필요한 경우 현장을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산청군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활동 가족 모집
산청군가족센터는 ‘2024년 돌봄 품앗이’ 활동 가족을 모집한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운영하는 돌봄 품앗이는 이웃 주민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간을 제공해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전한 놀이 공간 제공과 상시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이웃들 간 자녀 돌봄과 양육 등 다양한 형태의 그룹을 결성해 보호자와 자녀가 놀이 및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돌봄 품앗이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그룹당 최소 2가정 이상을 구성해 월별 활동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모집은 연중 상시 진행 중이며 오는 16일까지 가입 시 가정당 반찬통 세트를 증정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