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농악 한마당으로 3.1민속문화제 동부장군 추대식의 흥겨운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원 고사제에서는 3명의 장군이 행사의 안전과 승리를 기원하는 잔을 올렸다.
이날 추대식에는 성낙인 군수와 신은숙 군의회 부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장마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동부 대장에는 황영수 장마면 체육회장, 중장에는 신종국 장마면 이장협의회장, 소장에는 구춘봉 장마면 새마을협의회장이 추대됐다.
황영수 동부 대장은 “대장으로 추대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에 걱정이 앞선다”라며, “추대된 장군들과 함께 선조들의 숭고한 3.1정신을 계승하고 제63회 3.1민속문화제가 군민 축제의 장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추대된 3명의 장군은 3.1민속문화제 기간 동안 지역의 명예를 걸고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서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을 이끌게 된다.
제63회 3.1민속문화제는 이달 29일 전야제로 흥을 돋우고 3월 3일까지 4일간 창녕군 영산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 창녕문화원 갑진년 설 합동 세배회 개최
창녕문화원(원장 한삼윤)은 14일 창녕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2024 창녕문화원 갑진년 설 합동 세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신은숙 창녕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임원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색소폰과 민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합동으로 세배를 하고, 설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안녕과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점심으로 준비한 새해맞이 떡국을 먹은 후에는 부대행사로 윷놀이를 하며 부설 단체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창녕군,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착수
창녕군은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개별적 욕구에 따른 보건복지 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를 연계해 노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군은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지역 내 고물상 16개소와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창녕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전 읍면의 맞춤형복지팀장과 노인 일자리 업무 수행기관 3개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추진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전수조사 계획수립과 조사총괄, 읍면은 현장조사팀을 구성·운영해 고물상 명단 공유 및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각 대상자를 방문, 현황 파악과 욕구 조사를 추진하고 보건복지 서비스 및 일자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창녕군 영산면 지사협, 반찬나눔 사업 협약 체결
창녕군 영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식사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창녕지역자활센터 반찬사업단과 ‘사랑가득 반찬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영산면에서 지원 대상자를 발굴·선정하고, 지역자활센터는 월 2회 5만 원 상당의 직접 만든 반찬과 국을 대상자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승범 자활센터장은 “지역자활센터 반찬사업단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찬나눔 사업에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