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증축사업은 공사비 70억이 투입됐으며 2023년 1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3월말 준공 예정이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4월말 가구배치 완료 후 2층 도시건축과, 3층 건설과, 4층 산림과, 5층에는 환경과와 인구교육과가 사무 공간을 이전 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14일 거창군 및 현장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청사 증축사업 현장의 골조상태, 창호 등에 대한 누수여부, 안전시설물 상태 등에 대한 합동 사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군청 이용객 및 직원들의 사무 공간과 유휴공간에 대한 구조물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했다.
추가적으로 군청 이용객들의 편의성 확보를 위한 건물 내 이동 동선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구인모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진행될 내부 마감공정은 다수의 작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므로 화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흩어져 있는 복지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
거창군 공유복지 플랫폼은 구인모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3월 복지자원 조사를 통해 관에서 시행하는 시책과 민간시설의 복지정보를 수집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홈페이지는 군에서만 제공하는 정보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민·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거창공유복지 플랫폼은 민·관의 복지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육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했으며, 우리동네 복지지도는 읍면별, 시설종류별로 위치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희망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비공개 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간 복지자원 나눔도 가능하다. 홈페이지는 3월 오픈할 계획이다.
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복지관련 단체,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공유복지 플랫폼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를 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공유복지 플랫폼이 운영되면 민간시설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참여 시·군, 거창군 벤치마킹
경상남도 노인정책과 주관으로 15일 거창군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 참여 시,군 담당자와 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지원센터, 경남광역자활센터 관계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와 벤치마킹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 설명,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수상 민간위원장의 거창군 사업 소개와 발전 방안에 대한 강연, 통합돌봄센터 심미정, 박성희 케어매니저의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참여 시·군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어서 오후에는 남상권역 통합돌봄센터, 거창읍 공유냉장고, 승강기 안전 인증 시험 타워 전망대, 거창창포원 등 관내 주요시설 견학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은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거창군을 비롯해 사천, 김해, 의령, 함안, 창녕, 하동 등 7개 시·군이 참여했ek.
올해는 통영과 산청이 추가로 공모에 선정돼 총 9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며, 경상남도는 2026년까지 도내 전 시·군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