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칠서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함안군의회도 주민과 뜻을 함께 함을 강력히 밝혔다.
김영동 의원은 "함안군 칠서면 태곡리는 1980년대 매립된 약110만톤의 산업폐기물에서 발생된 침출수 등 유해물질로 주민들은 각종 질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1989년 9월, 당시 부산환경지청장(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약 110만톤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겠다는 각서를 믿고 기다렸으나 아직도 이행되지 못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미 칠서지역에는 18개 폐기물처리업체가 있으며, 칠서산단에서 내뿜는 매연물질과 악취로 칠서산단 주변지역은 2021년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고 NC함안(주)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지역은 함안․창녕․창원 등 110만 주민의 식수원과 인접하여 결국 오염된 침출수를 주민들이 마시고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동 의원은 "NC함안㈜이 주민의 고통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을 철회할 것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엄정한 심사로 사업승인을 불허할 것 ‣ 함안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가 중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힘을 모아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함안군의회도 "NC함안㈜의 칠서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결사반대하는 주민과 뜻을 함께 할 것"을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