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강인 향해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그렇게 해서 이기겠느냐”

홍준표, 이강인 향해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그렇게 해서 이기겠느냐”

기사승인 2024-02-17 18:25:30
파리생제르망 이강인 선수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을 향해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이는 이강인 선수 가족이 세운 법인인 국내 에이전시 ‘K10 유한회사’를 지적한 것이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축구판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탓은 없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재차 “촉망받던 쿠바출신 메이저리거가 왜 퇴출되어 한국까지 왔을까"라며 "품성과 인성이 나빠서 팀웍을 해치기 때문에 그런거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사임 등 대표팀 전반에 대해서도 “이미 미국 대표팀 맡을때 먹튀 전력 있는 감독을 데리고 온 축협회장은 사비로 그 돈 책임 지시라”며 “인성 나쁜애들 모두 정리 하라.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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