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하동 화력발전소에 계류 중인 A호에서 (4만5천톤, 대한민국선적)에서 연료유(중질유, 유출량 미상)가 해상으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항공기, 경비정 4척, 방제정 2척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관공선 2척, 민간구조선 9척,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선박 등에 해양오염 방제작업 지원을 요청해 유흡착제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이용해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며 "방제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