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사업 236억원 투입 [사천소식]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사업 236억원 투입 [사천소식]

기사승인 2024-02-27 16:32:09
경남 사천시는 우리나라 우주항공 수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주항공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236억원 사업비로 11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 소재부품의 국산화 실현을 앞당기고 우주항공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항공기업 글로벌 마켓팅 지원 △항공우주부품 NC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 △항공산업지원단 운영 △우주항공분야 전략기업 육성지원 등이다.

또한 △방산기업 육성지원 △항공우주품질인증 지원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지원 △항공부품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관내 우주항공 기업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관내 우주항공기업이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KAI, 항공산업 관광 투어 프로그램 개발 협력

경남 사천시와 국산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는 핵심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역의 항공산업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는 27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콘텐츠인 항공산업 관광 투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F-50 폴란드 수출 성과에 힘입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을 하나로 접목한 국내 유일의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업관광 투어 관람로 및 편의시설 조성 △관람객 출입 및 산업현장 개방 △포토존 설치를 위한 실물 기체 제공 등 관람환경 개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은 '사천사랑 시티투어'와 연계해 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과학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내 에비에이션센터(전망대), 항공기 생산현장(고정익동, 회전익동)을 견학 및 체험활동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은 민․관이 협업해 성공한 산업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 도시로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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