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온 나라를 시끌벅적하게 했던 인요한 혁신위와 한동훈 비대위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4개월여 동안 한 짓이 고작 이것"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용하고 순탄한 공천이니 조용히 승복하라고 한다"며 "못된 시어머니 밑에서 괄시를 받은 며느리가 더 못된 시어머니가 된다는 말이 딱 이 모양이다"라고 일갈했다.
또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보이지 않지만 많은 분의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으로 조용한 공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한 위원장은 감동적인 공천이란 조용하고 승복하는 공천이라고 생각하며 시스템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남 16개 지역구 현역의원 중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와 민주당 지역구 3명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의원은 12명"이라며 "이 시간까지 12명 중 1명은 불출마, 1명은 공천보류, 나머지 10명이 단수추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에 대꾸하지 않겠다"며 "내일 국회에서 중요한 법안처리가 있다고 하니 최대한 믿고 이해하며 기다려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