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양구군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7건으로, 지난해 대비 156건이 증가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 사안이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교육,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군은 교통 환경 개선, 교통 약자 교통안전 향상, 생활 속 교통안전 문화운동, 운수업체 교통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 4가지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노후된 승강장 교체, 교통안전 시설물 및 신호기 교체·보수, 차선 도색,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도로 및 부속시설 정비,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강화 등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초등학생 등·하교 시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어린이 횡단보도 건너기 교육 및 계도 등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운영된다.
양구군은 장애인과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며,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농어촌 희망택시를 운영한다.
운수업체 교통안전 점검과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등과 연계하여 사업장 교통안전 점검, 규정 준수 여부 등과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민들이 교통 기초질서와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문화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