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 대표 캐릭터 ‘별쿵’ 개발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 대표 캐릭터 ‘별쿵’ 개발

기사승인 2024-03-04 18:18:16
합천군은 친숙하고 정감있는 군정홍보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 캐릭터 ‘별쿵’을 개발했다.

군은 각종 공식 SNS,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을 통해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군민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보인다.


군은 지난해 8월 대표 캐릭터 개발 사업에 착수한 뒤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해설사 및 향토사학자 인터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컨셉 발굴에 나섰다.

발굴된 다양한 컨셉들로 지난해 11월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발전가능성과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고려해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가 있는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의 ‘운석’을 대표 컨셉으로 결정했다.

이후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1월 군청사, 17개 읍·면사무소,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군민, 관광객 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와 이름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보완해 5만 년 전 운석이 우주에서 합천에 ‘쿵’ 떨어져 빨간 망토를 입고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하고 떨어져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다양한 군정 홍보에 활용해 대·내외적으로 군정 인지도를 제고하고,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 다라고(Go!) 스테이 참가자 1차 모집

합천군은 합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인 ‘다라고(Go!) 스테이’ 참가자를 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합천관광 홍보 강화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6일에서 30일 간 합천에서 체류하는 여행객에게 팀별 숙박비(1일 5만원 이내, 팀당 1~2명) 및 체험비(1인당 7~10만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합천군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참가자는 개인 SNS에 1일 2건 이상 합천여행 관련 홍보 포스팅을 올리는 과제를 수행한 후 홍보실적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신청일 다음 달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급 받을 수 있다.

1차 여행기간은 3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사)합천군관광협의회 전화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합천군은 한 달 여행하기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장기 체류하는 생활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가자 SNS를 활용한 합천관광 홍보 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제6회 합천군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열려

합천군파크골프협회(협회장 강상열)가 주최 및 주관한 제6회 합천군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1⋅2일 합천파크골프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446명, 기록원 및 운영요원 90명 등 총 556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1일에는 남성부, 2일에는 여성부로 나뉘어 경기가 열렸다.

강상열 합천군파크골프 협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동호인께서 참가해주셨다”며 “파크골프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합천군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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