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안전신문고 신고 중 불법주정차가 관련 내용이 4만 554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이어 도로 및 시설 파손 2만 1,845건(25%)으로 2위에 올랐고, 교통위반 신고 1만 4,901건(17%), 기타 생활불편신고 1만 1,124건(12%)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조치원읍과 동 지역은 불법주정차 신고가 53.3%, 면 지역은 자동차·교통위반 신고가 40.6%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불법주정차 신고가 많은 조치원역 인근 및 나성동 일원에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교통안전공단 공익제보단과 연계, 교통법규 위반사항 신고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해 교통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불법운전 등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제보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공익제보단으로 선정되면 활동에 따라 월 최대 16만 원을 신고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2023년 안전신문고 세종지역 신고내역 분석 결과 인구 1,000명당 신고 건수는 읍·면 지역 84.5건, 동 지역 105.4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