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번 주 중으로 더불어민주당 탈당 현역 최대 2명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 경선 결과에만 연동하는 것은 아니고 전부터 말씀 나눈 분 중 한두 분이 일요일까지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새미래 지역구 출마 후보 규모에 대해서 “40~50개 정도의 지역구 출마가 예상된다”며 “광주에서 두세 분 정도 출마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가 출마 선언한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니 현 상태로 인정해야 한다. 국민 마음을 옳다, 그르다고 재단하는 건 피하고 싶다”라면서도 “더디지만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갈수록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친명으로 알려진 한 분 빼고 7명 현역의원이 일제히 탈락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초선의원만 있으면 어떡하느냐는 걱정이 있다”며 “그런 점을 시민들이 잘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미래는 이날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연욱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민주당을 탈당한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을 영입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