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자기탁식은 지난해 5월 한수정이 베트남산림과학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열렸다.
이날 베트남산림과학원은 베트남 야생식물 ‘텍토나 그랜디스’를 포함한 종자 102점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말 야생식물 종자 170여 점을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한수정은 베트남 등 동남아 기후위기와 자연재난 등에 대비해 기탁받은 종자를 글로벌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할 방침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베트남 야생식물 종자를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향후 종자 연구와 기술교류 등으로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