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카메룬 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초청연수 일환으로 이뤄졌다.
카메룬은 아프리카 중부 기니만 연안에 위치했으며, 2035년 신흥공업국 진입을 위해 ‘비전 2035 계획’을 추진 중인 중부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이다.
이날 대표단은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도시발전 현황을 청취하고 지능형 도시정보관리 운영시스템을 견학했다. 이어 시청 책문화센터와 이응다리를 시찰하고 시-카메룬 지방정부 간 문화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알렉산드르 청장은 “세종은 10여 년 만에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로 발전을 이뤄냈다”며 “세종의 도시건설 사례는 카메룬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35 산업화계획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카메룬이 주민등록 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하며 선진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카메룬과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한-카메룬 협력관계 구축에 발판을 놓겠다”고 답했다.
한편 카메룬의 시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에는 새롬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주민등록제도와 등초본 발급, 전입신고 절차 등을 견학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