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함안천이 선정돼 5년간 총 사업비 788억 원(국비 40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하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곳, 낙동강 권역에서는 함안천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함안천은 낙동강 수계인 남강으로 유입되는 지류다. 하지만, 함안천 인근에 축사가 분포하고, 하수미처리구역 오수 하천 유입 등으로 수질개선 대책이 필요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전한 상수원 확보와 쾌적한 친수 공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수도 정비,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5년 동안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 환경부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사업이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질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함안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도록 수질개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축산 악취개선에 26억원 투입
함안군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축산악취 개선으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올해 26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악취개선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대한한돈협회와 합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 후 농가별 악취개선을 위한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시행한 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26억 원의 사업비로 바이오커튼, 정화방류시설, 악취저감 탈취시스템 등 시설개선을 위해 6개 분야 23개소에 26억 원 투입 4월 말까지 완료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테에서 자체 배양해 무상으로 공급하는 고초균 등 미생물 제재와 농가가 사용해서 악취 저감효과가 높은 살포제 공급을 확대해서 악취 발생량을 현재의 70% 이상 줄여 나갈 계획이다.
◆함안군보건소, 가야전통시장 등 6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지원
함안군보건소는 가야전통시장 등 관내 6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했다.
보건소는 총예산 약 1400만원을 들여 자동심장충격기와 보관함 6대를 구입해 설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시행과 함께 사용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응급처치장비이다.
현재 함안군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등 의무대상시설 30곳에 46대, 그 밖의 기관 41곳에 52대, 총 71곳 98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으며, 매달 구비기관의 자체 점검과 상·하반기 보건소의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함안 칠원읍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함안군 칠원읍은 4개 민간단체와 자립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은 칠원읍과 4개 협약단체가 칠원읍 안심파수꾼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위기가구에 맞춤형 특화사업과 공적급여 등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4개 단체 칠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칠원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칠원읍새마을부녀회,칠원읍적십자봉사회는 민관협력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상시·조기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함안 양지목장, 어려운 이웃 위한 멸균우유 200상자 나눔
함안군 양지목장(대표 이준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멸균우유 200상자(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유원주 복지정책과장과 양지목장 이준호 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준호 대표는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을 운영하며 함안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맛있고 건강한 우유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