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김병우 경남경찰청장과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 등을 비롯한 각 기관 협약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 관련 범죄 예방과 K-치안・방위산업 진흥을 위한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군 관련 범죄 사례 및 예방방안 공유 △K-치안 산업 및 K-방위산업 진흥・육성을 위한 상호 협조 △전・평시 警-軍 간 공조 사항 발굴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적극협력 하기로 했다.
김병우 청장은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남 경찰은 지역 관계기관과의 치안 거버넌스 구성으로 범죄를 척결하고 치안 산업 발전으로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임태군)과 공동으로 28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2024년 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경남 전역에서 항공, 자동차,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67개 중소기업이 참여, 223명의 인력 채용을 진행했으며 특성화고교는 15개교의 학생과 교사 500여명이 참여했다.
기업채용관, 체험관, 정책홍보관으로 구성돼 현장에 방문한 학생과 교사는 기업채용관에서 직접 기업과 상담하고 면접을 볼 수 있었으며 정책홍보관과 구인게시대를 통해 산업기능요원 제도와 직업계고교 지원정책, 각종 채용정보를 확인했다.
체험관에서는 스탬프 투어식으로 진행해 스탬프 개수에 따라 퍼스널컬러 진단, 스피치 컨설팅, 취업타로, 인생네컷 스티커사진, 사은품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발족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8일 울산 문수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관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165개사가 모여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발족식은 부산·울산·경남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14개 지역 협의체를 통합하고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울산·양산지역은 협의회 참여 사업장을 재정비했다.
특히 양산 및 경남지역 중소기업 등 영세한 사업장의 화학사고 발생 시 인근 사업장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부울경 지역의 화학사고 발생건수(115건)는 전국 발생건수 대비 약 25%(29건)로 나타났으며 특히 울산 국가산단은 가동 된 지6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 등 상시 화학사고 위험성이 있으며 부산·경남지역도 열악한 환경의 중·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만큼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구역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사고대응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통합체계 구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사고의 규모를 떠나 사소한 사고로도 큰 인명피해와 환경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부울경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발족식으로 부울경 지역의 통합 화학안전관리가 이뤄지고 화학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방재물자 공유로 피해 최소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 2024년 경남중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출정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양영봉)은 28일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1층 강당에서 ‘2024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지자체(경남도, 창원시, 함안군, 창녕군, 의령군), 노사단체, 협의체, 공공기관, 지역 언론사, 민간재해예방기관, 관내 주요사업장 등 총 41개 기관 67명으로 구성됐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민관공합동 협의·집행기구로 다양한 안전문화 실천추진활동을 실시해 안전불감증 문화를 안전최우선의 문화로 전환하고 중대재해를 감축하는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 운동이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사회구성원 모두의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고 널리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자체·기관·협의체·사업장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협력하고 참여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실천추진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하여 근로자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안전의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민·관합동 안전편지 쓰기 캠페인 △지역축제 연계한 안전문화 포토존 이벤트 △산업안전대진단과 연계한 중대재해 취약 사업장 멘토링, 안전강령 만들기 캠페인 △신규 외국인근로자 안전교육 및 안전허그티 지원사업 △조선업 외국인근로자 안전물려주기 캠페인과 소주병라벨 안전메시지 부착 홍보, 지역 스포츠 구단 협업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