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주)hy가 다문화가정 등 복지 증진을 위한 ‘hy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골자는 취약계층 여성 취업 지원 및 자립역량 강화다. hy와 서울시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국내 한 부모 여성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hy는 프레시 매니저 입직 기회를 제공한다. 야쿠르트 판매원인 프레시 매니저는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일할 수 있다. 초기 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다. 활동 시간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육아, 학업 등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있다.
특별 정착 지원금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여성, 한 부모 여성,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 연간 100명을 지원하고 5개월간 특별지원금 최대 25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자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 거주지와 가까운 지점에서 이론 교육, 상담, 현장실습을 한 뒤 매달 1일부터 활동하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과 민관 협력을 추진해서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