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대학은 시설딸기, 시설고추, 단감, 생활농업 과정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기초이론교육, 우수농가 벤치마킹, 현장 학습 등 내실 있는 내용으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4월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해 연간 100시간 이상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한 농업인대학은 그동안 17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학문적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 중심 등 한 해 농사의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주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주임교수제로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과정별 주임교수의 지도를 적극 활용해 교육기간 동안 이론 기술과 재배 애로사항 해소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조규일 시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전문농업교육 과정을 이수하고자 모인 교육생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새롭게 배운 지식과 경험을 현장에 잘 접목해 입학생 모두가 부농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22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2023년 농업인 교육훈련 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농업인 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심의위원회 개최...청소년 전문가 위원 위촉
경남 진주시는 29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청소년수련관 건립·이전과 관련한 '진주시 수련시설 건립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진주시 수련시설 건립심의위원회는 청소년과 청소년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수련관 건립·이전에 따른 운영계획과 건축물의 설계 계획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은 본성동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2003년 개관했으나 최근 현 수련관 자리에 진주역사관 조성이 추진됨에 따라 인접부지에 조성될 복합문화공간과 청년허브하우스로 분산·이전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청소년 위원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필요한 공간 및 활용계획에 소신 있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청소년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충헌(진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장) 위원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될 청소년수련관 건립·이전과 관련해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시설을 이용하게 될 청소년과 함께 논의하게 돼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육활동 등을 체험하고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청소년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련관 이전·건립지 인근에 조성될 진주대첩광장과 진주엔창의문화센터, 진주역사관 등이 청소년 시설인 복합문화공간, 청년허브하우스와 연계해 진주의 역사,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돼 구도심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3기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위원회 위촉식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진주시 장기요양기관 지정 심사위원회 (이하 심사위원회)위원 위촉식 및 2024년 3차 장기요양기관 지정 심사회의를 개최했다.
제3기 심사위원회는 장기요양기관 업무 담당공무원을 포함한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심사위원회는 장기요양기관 지정을 위해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실시하며 시설·인력현황, 운영기준, 운영계획, 신청자의 전문성 등 기관 운영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장기요양기관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요양원,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복지용구 기관이 있으며 장기요양 등급판정을 받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2023년 장기요양 기관 시설평가 결과, 진주시 평가대상 시설 93개소 중 46개소(49%)가 최우수 등급, 23개소(25%)가 우수등급을 받아 진주시 기관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요양 서비스 수요급증과 가족 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