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미얀마) 유학생 3명을 행정인턴으로 선발, 오는 8월말까지 인턴활동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 지난달 29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들은 새마을교육과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다양한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인턴 참여는 한국 사회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의성군과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치원문학관, MICE 행사 개최 시 이용료 지원
의성군은 최치원문학관이 경북관광협회에서 주관하는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MICE 행사 개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Unique(독특한)'와 'Venue(장소)'의 합성어로, 컨벤션센터, 호텔 등 마이스(MICE) 전문 회의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최근 기업과 단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국내 단체, 기관, 법인 등 10인 이상 인원이 최치원문학관에서 워크숍, 세미나, 포럼 등 회의 및 숙박을 할 경우 1인당 최대 7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최치원 문학관 대강당은 260석 규모로 대관료는 10만원/일, 총 6개실의 게스트룸(2인 1실) 숙박료는 주중 4만원, 주말 및 공휴일 전일 5만원이다.
한편, 최치원문학관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업적과 학문·사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