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온(溫)가족 놀이터’는 따뜻한 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거창군 삶의 쉼터가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구역과 자연재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가족 플리마켓구역으로 나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체험구역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 스탬프, 모루인형, 나만의 키링, 얼굴풍선만들기, 부채꾸미기, 인생네컷, 놀이체험 등에 참여해 볼 수 있다.
가족 플리마켓구역은 지역주민의 사전신청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받아 당일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 밖에도 가족화 함께 그리기, 가족사진 공모 수상작과 어린이 엽서그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홍보부스와 놀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군, 4월말까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운동 추진
거창군은 환경오염 예방과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운동’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영농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했다.
‘영농폐비닐’은 하우스용(로덴, PVC, EVA)과 멀칭용(로덴, 하이덴)으로 용도·재질별로 구분하여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묶어서 마을 영농폐기물 집하장에 배출(배출자 책임운반)한다.
‘폐농약용기류’는 유리병, 플라스틱 등 재질별로 분리하여 그물망, 마대 등에 담아 마을 영농폐기물 집하장에 배출한다. 사용하고 남은 농약은 뚜껑 등을 완전히 밀봉하여 농약이 남은 용기째로 ‘폐농약 전용 수거 포대(읍·면 행정복지센터 배부)’에 담아 생활폐기물 배출지에 배출한다.
‘반사필름과 유사용기(착색제, 성장촉진·영양제, 친환경유기농자재 등)’는 운반 시 바람 등에 날리지 않게 묶거나 포대 등에 담아 거창군 생활폐기물 매립장에 반입한다.
◆거창군, 중대시민재해 예방 집단급식소 안전점검
거창군은 지난 2∼4일까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소관 집단급식소 4개소를 찾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예방담당과 위생담당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조리 환경, 급식종사자 보건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식재료 소비기한 경과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급식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등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식품위생법 관련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품 보관 방법과 식기류 소독 방법 등을 지도했으며,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 환경실천단과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합동점검
거창군은 생활폐기물의 불법투기나 불법소각 등을 점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부터 환경실천단과 합동으로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야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선정해 종량제 봉투 사용 여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소각 여부,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혼합배출 등을 집중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한 생활폐기물 배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의 의견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합동 불법투기 야간 점검 추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합동점검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폐기물관리법 관련 규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