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부군수를 중심으로 점검반을 구성go 관내 사전투표소 14개소의 투표 설비 준비사항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에 대해서도 철저히 확인했다.
특히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거인들의 이동 경로 및 설비 등을 점검하고 모의시험에도 참관해 투표 절차 전반을 살폈다.
이 군수는 “투표관리관과 투표종사자들이 장비 운용과 진행 절차를 숙지해 모든 투표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고성군,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 2건 선정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의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민간)’에 총 2건이 선정(총 사업비 13억6000만원)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 사업(3억6000만원)’은 어류양식과 수경재배를 연계한 친환경 양식이다.
이는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생긴 배설물이 섞인 물은 채소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게 하여 물고기도 키우고 채소도 재배해 채소재배 수입은 덤으로 생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친환경 농법이다.
아울러 선정된 ‘친환경 개체굴 공동 생산시설 지원사업(10억원)’은 알굴에서 개체굴로 변화하는 소비패턴과 기존 굴 양식과 비교해 부표 사용이 적어 바다 오염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내 개체굴을 양식하는 5어가가 협의체를 구성해 개체굴 생산에 필요한 공동작업대 등 공동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개체굴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 조성 맞손
고성군은 4일 상리면 연꽃공원 일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LH와 함께하는 탄소상쇄 숲 조성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79회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저탄소 녹색도시 확산을 위한 이날 행사의 사업비 2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군의 대표 여행지인 상리면 연꽃공원에 수국나무 350주와 화살나무 300주를 식재했다.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상리면 연꽃공원 산책로 주변에 나무를 식재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열섬 완화 및 탄소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의 공익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2024년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2년 연속 선정
고성군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며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1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고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으로부터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국비를 지원받아 3년간 지역사회 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성장과 관련된 지원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공모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협의체 구성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실무협의체 구성 △청소년 우대가게 10곳 선정 △고성군 청소년 성장지원 맵 제작 등을 수행했다.
올해는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소년 우대가게 내실화 및 확장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고성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개최를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