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시각장애인 대상 ‘그리는 정원' 운영

국립세종수목원, 시각장애인 대상 ‘그리는 정원' 운영

기사승인 2024-04-08 19:04:50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해설 ‘그리는 정원’을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시각장애인 대상 정원해설 프로그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번 프로그램은 해설사가 정원을 소개하면 참가자들이 가슴속에 나만의 정원을 그려보고, 직접 식물을 심으면서 손안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대전맹학교 전문가 자문을 받아 식물 크기와 수목원 관람 방향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완, 해설 완성도를 높였다.

참가자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권, 유칼립투스와 백리향 등 향기식물, 점자책갈피를 제공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그리는 정원’은 장애인,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목원 식물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콘텐츠”라며 “국민 누구도 정원문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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