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은 폐수관로의 누수 등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내 35년 이상 된 노후관로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함에 따라 진주시가 2018년부터 환경부에 건의해 2020년 사업이 확정됐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정비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2025년 12월말까지는 남강로 구간(김시민대교-상평산단 폐수처리장)에 대한 폐수관로 신설 및 노후 폐수관로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남강로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어서 작업을 위해 부분적인 차로 통제가 불가피해 이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폐수관로 정비는 시민의 안전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시급한 공사"라며 "공사구간 차선 일부 통제에 따라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립도서관, 제2회 도서관의 날 제60회 도서관주간 행사 운영
진주시립도서관은 제2회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진주시립도서관은 13일 11시와 오후 2시 남부어린이·어린이전문도서관에서 '용감한 소년 왕굴이' 인형극 행사, 14일 10시와 오후 2시 연암 서부도서관에서 '헌책을 이용한 모스 꽃병 만들기'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비누 만들기'는 20일 10시와 오후 2시에 남부어린이 어린이전문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어린이도서 원화전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노란돼지)' '마지막 히치하이커(사계절)' '여름이 반짝(문학동네)' '리보와 앤(문학동네)'원화를 연암 서부 어린이전문 남부어린이도서관에서 전시한다.
2024년 도서관주간 공식 주제인 '내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서명 또는 책 속 한 구절 전시는 시립도서관 7개소에서 12일부터 22일까지 전시한다.
시립도서관은 방문 시 체크인 카드 도장을 받아서 도장 개수가 늘어나는 만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도서관 체크인'이벤트를 실시하며 청구기호 종이를 받아서 책을 찾아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선물을 주는 '책찾기(청구기호) 보물찾기'이벤트를 12일부터 상품소진 시까지 시립도서관 7개소에서 진행한다.
도서 연체로 책을 빌리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대출한 모든 책을 반납하고 '대출정지 해제 신청서'를 작성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해주는 이벤트를 1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며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의 날'삼행시 선물 이벤트도 시립도서관 7개소에서 진행한다.
이어 음악 공연과 함께 작가 강연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문화 교류의 역할을 하기 위해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우리가 책을 읽는 진짜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21일 오후 2시부터 능력개발관 본관 다목적강당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매년 돌아오는 도서관주간이지만 늘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운영한다"며 "도서관은 늘 시민들을 향해 열려 있다. 따뜻한 봄날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2회 도서관의 날 및 제60회 도서관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