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불금불파 시즌2 개장을 기념하는 댄스 경연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5시 병영시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1시간 동안 치러지는 이번 경연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부문별로 각각 금‧은‧동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금상은 군수상과 강진사랑상품권(초등부 30만 원, 중‧고등부 50만 원), 은상과 동상은 각각 교육장상과 강진사랑상품권(은상 초등부 20만 원, 중‧고등부 30만 원, 동상 초등부 10만 원, 중‧고등부 2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팀은 총 6팀이다.
대회 참가는 강진군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17일까지 각급 학교를 통해 신청하거나 e-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오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7월과 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불금불파의 백미인 ‘EDM 공연’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로 지난해에만 1만3000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특히 군은 올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맞이해 더 다양한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청년 셰프존을 구성하는 등 먹거리를 다양화하는 한편 외국인이나 청소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추가하고 LED 꽃(튤립)과 대형 꽃 조형물을 새롭게 만들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 반값 관광의 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다양한 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댄스 경연대회를 기획하게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군수상과 교육장상은 물론 시상금까지 준비한 만큼, 끼가 넘치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