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울산광역시·경상국립대·울산대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경남·울산 이전 공공기관 17개(경남 10, 울산 7개)와 경남출자·출연기관 3개가 참여했다. 참여 대상은 경상국립대 및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의 재학생·졸업생, 청년 구직자 등이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지난해 실시한 '2023-2024학년도 진로·취업 의식 및 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재학생들은 졸업 후 공기업(29.1%), 대기업(24.2%), 공무원(16.7%), 중견·중소기업(16.2%) 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공공기관 채용 요강 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기관 주요사업, 2024년 채용 일정, 인원, 시험과목,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이어 취업전략 전문가 특강은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대강당에서 '채용트랜드 및 챗 GPT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취업 선배 토크 콘서트는 오후 4시 20분부터 5시까지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신입 직원이 참여해 취업 준비와 노하우, 공공기관 근무 이야기 등을 관람객과 질의응답을 통해 공유했다.
GNU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경남 혁신도시 10개 기관, 울산 혁신도시 5개 기관, 경남출자·출연기관 3개 등의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같은 시간·장소에서 취업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강정화 센터장은 "울산·경남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에 따라 공공기관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울산·경남 이전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및 현직자의 취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공기관 취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희망자의 수요에 맞는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재학생·졸업생 등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