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교 99주년 기념 제45회 비봉축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중인 가수 송동주(82회 졸업생)의 축하무대로 기수별 체육대회,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동문 장기자랑,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태(45회) 총동창회장은 "내년 4월 진주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교는 '영광의 100년을 넘어 희망의 100년을 향하여'란 슬로건으로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중한 인연을 토대로 선배존중, 후배사랑, 동기우애의 진고인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익태(71회) 주관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일년 동안 동기들과 함께했던 시간들과 선배님들이 보네주신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다"며 "진고인이 천년의 희망이 되어 진고를 이끌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정의창 진주고 교장은 "아름다운 봄날의 잔치인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제45회 비봉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동문 모든분들의 영광이 학교의 역사와 더불어 더 크고 빛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진주고등학교는 지난 1925년 4월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5년제로 출발해 1학년 50명을 모집했고, 1930년 제1회 졸업생 29명을 배출했다. 1933년 4월 진주중학교, 1950년 11월 진주공립중학교로 개칭됐다가 1951년 9월 학제 변경에 따라 진주고등학교와 진주중학교로 분리, 개편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