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3회 진주논개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서부경남]

진주시, '제23회 진주논개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서부경남]

안전·편리한 성공적 축제 위해 준비상황 종합 점검

기사승인 2024-04-23 17:41:14
경남 진주시는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진주논개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보고회는 진주논개제와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진주 봄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장과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의 각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 및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연휴가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심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고 청결한 손님맞이와 자원봉사 교육에 집중하는 한편, 행사장별 안전대책 수립 및 안전보험 가입, 행사별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임시주차장 조성 및 교통 통제, 축제장 인근 점검, 인파 관리에 있어서도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진주논개제는 오는 5월3일 축제의 백미인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5월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1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공연, 110여 명의 출연진이 대거 등장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전국 각지의 교방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 등 역대 최다 프로그램인 88개 공연 및 체험행사를 마련해 웅장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축제 성공은 완벽한 준비를 위해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미비점과 보완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 자연보호연맹, '제24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 개최

0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회장 심명환)는 23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자연보호운동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24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진부 도의회 의장, 양해영 시의회 의장 등 내빈, 그리고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와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퍼포먼스를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 본격적으로 읍·면·동 자연보호협의회 30개 팀이 참가해 올바른 재활용분리 수거 등 자연보호 경진대회와 화합 한마당 행사 등을 실시하고, 종합심사를 통해 우승팀에 진주시장기와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기후변화주간(4.22.-4.28.)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저탄소 생활 실천 방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심명환 회장은 "이 땅을 보다 더 아름답고 쓸모 있는 낙원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자연보호헌장 이념을 되새겨 우리 손자 손녀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돌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 대회가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 포상 

경상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진주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지난 22일 202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우수부서에 포상을 실시했다.

포상 우수부서는 총 구매 목표율 1%를 초과 달성하고 1000만원 이상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한 12개 부서인 노인장애인과, 아동보육과, 건강증진과, 치매정신건강과, 보건행정과, 복지정책과, 회계과, 시립도서관, 위생과, 일자리경제과, 정촌면사무소,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를 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재고를 위한 전시회를 오는 5월7일 개최 계획이며 또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구직박람회'를 개최하고, '진주시 장애인 일자리 이룸 오작교 사업'을 추진해 공공일자리뿐 아니라 민간일자리 영역까지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산품의 품질 향상,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창원대, 우주항공 캠퍼스 사천 설립 구체화 

경남 사천시에 오는 2025년 3월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개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지난 22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를 2025년 3월 개교하기로 뜻을 모으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캠퍼스 설립이 지역사회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민원 총장은 임시 캠퍼스와 본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현장 회의 및 점검을 실시한 후 산업단지형 임시 캠퍼스로 개교하겠다는 초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용현면 통양리 58-6번지 일원에 본 캠퍼스 설립한다는 청사진 제시와 함께 이를 토대로 인가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 총장은 사천연구소와 평생교육원의 설립을 제안하고, 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우주항공 캠퍼스가 항공우주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천시와 창원대는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설립될 경우 사천지역 경제 발전과 우주항공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시의 오랜 숙원인 4년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현실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우주항공 캠퍼스가 우주항공청과 더불어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중추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와 창원대는 오는 6월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천시, '2025 사천방문의 해...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나선다

경남 사천시는 2025년을 성공적인 사천 방문의 해로 만들기 위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사천시는 23일 종합상황실에서 '2025 사천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방문객 3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 등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남해안의 해양관광거점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마중물 삼아 '2025 사천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박동식 시장 등 관계부서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인 아이엘피주식회사의 중간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업체 측은 사천의 관광현황 및 관광여건을 분석해 9개의 테마 관광코스 개발, 관광기념품 발굴, 사천시 대표 축제 연계 이벤트, 특별여행주간 선정, 사천방문의 해 선포식, SNS포토존 및 조형물 설치,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선제적으로 끌어들여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중간보고의 미비점을 보완해 핵심 콘텐츠 발굴 및 사업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 산양삼,  '2024년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수상

경남 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가명품으로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전문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산양삼을 육성해 지난해 말 기준 360여 농가에서 약 720ha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산지다.

특히 함양 산양삼은 해발 500m 이상 재배 제한을 두고 생산이력제와 지리적 표시제 등 철저한 생산 관리와 산양삼 지킴이 활동 등을 통한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과 산양삼 산업특구 사업 등을 펼치며,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산삼항노화과 김복수 과장은 "20년이 넘는 다년간의 기술 습득으로 우리 군의 산양삼 재배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양 산양삼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명품이 되고, 산양삼 산업화를 통해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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