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은 석사과정은 177명(가좌・칠암캠퍼스 174명, 통영캠퍼스 3명), 박사과정은 63명(가좌・칠암캠퍼스 62명, 통영캠퍼스 1명), 석박통합과정은 21명(가좌・칠암캠퍼스 21명)이다.
기계항공우주공학부(석사 35명, 박사 12명, 석박통합 6명),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석사 7명, 박사 3명, 석박통합 2명), 화학과(석사 8명, 박사 10명, 석박통합 5명)는 첨단분야 학과로 모집인원을 학부(과)별로 별도 운영한다.
계약학과 항공우주융합공학과(석사, 박사과정)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석사 3명, 박사 8명을 모집한다. 또한 정부위탁생, 북한이탈주민 등도 모집(석사과정)한다.
대학원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약간명)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온라인 스터디인코리아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외국인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고,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사람이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는 4월1일부터 5월22일까지 접수하고 구비서류는 5월2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6월 11-12일에 실시한다.
또한 대학원은 국내 15-20위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농생명, 기계항공, 나노신소재·화학 등 특성화 분야는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학원 인력양성 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7개 교육연구단 및 1개 팀에 선정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 분야 대학원생은 매월 박사과정 160만원, 석사과정 100만원을을 지원받게 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대학원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글로벌 수준의 대학원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
전일제 대학원생에게는 연구조교(RA), 교육조교(TA) 등 다양한 장학특전이 있으며, 학·석사학위 및 학·석·박사학위통합 연계과정, 석·박사학위 통합과정,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복수박사학위제는 학점 상호인정 및 교류협약에 따라 대학원 소속 학생에게 상대국 대학교에 정규과정으로 입학한 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미국 퍼듀대, 미주리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랑스 몽스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일반대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손용우 학생,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손용우 학생(본과 4학년)이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 '수의과학(Veterinary Sciences)' 4월16일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국내 가금류 도축장의 주요 장알균 2종의 항생제 내성 및 생물막 특성 비교 분석(Comparative analysis of antibiotic resistance and biofilm characteristics of two major Enterococcus species from poultry slaughterhouses in South Korea)'(지도교수 김우현)이다.
장알균(Enterococcus) 종은 강력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사람의 원내감염(nosocomial infection)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균으로, 균주 간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전파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김우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 가금류 도축장에서 발견되는 주요 장알균 종의 항생제 내성 및 생물막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장알균 분리주의 항생제 내성과 생물막 형성 사이의 유전적 상호작용을 분석해 해당 분리주들이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항생제(Drug of last resort)들에 대한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분리주에서 생물막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cob, ccf, sprE)들을 규명했다.
연구에 제1저자로 참여한 손용우 학부생은 "이번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과 사람을 연결고리로 공중 보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며 연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우현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금류 생산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어떻게 적응하고 저항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며 앞으로 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 설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수의임상 분야에 치중된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관심을 연구 분야로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돌봄 노동자 역량 강화...스스로 관절관리 교육 프로그램 진행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안성기)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소장 이상일, 이하 '관절센터')가 지난 3월14일부터 4월18일까지 6주간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지원센터에서 돌봄 노동자를 대상으로 '스스로 관절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은 대한근관절건강학회에서 개발한 6주 분량 교육과정으로 지역사회와 병원이 정상 노인 또는 관절염을 앓고 있는 대상자에게 관절염 예방, 증상관리, 재활 지식, 관절 운동법을 교육함으로써 그들이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7월 관절센터 소속 간호사가 지역민의 관절 건강증진을 위해 '스스로 관절관리' 강사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이후 10월12일부터 11월16일까지 돌봄 노동자를 대상으로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 1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돌봄 노동자에게 더욱더 체계적이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월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은 사전검사 및 관절염 바로 알기, 통증 다스리기, 관절 보호하기, 골다공증 예방하기, 관절염 치료 약물, 사후검사 및 앞으로 계획 나누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연성 운동(관절운동)과 유산소 운동(관절댄스) 실습이 포함됐다.
이상일 소장은 "경상국립대병원 관절센터는 돌봄 노동자의 관절 관리 역량을 강화해 관절질환 환자분께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이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