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들이 경북 경주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3~6일까지 알천체육공원에서 '2024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당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고학년(U-12·U-11) 위주여서 저학년만을 위한 경기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마침내 지난해 처음 U-10 대회가 별도로 열렸다. 올해는 U-9 부문까지 확대,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U-10 67개팀, U-9 35개팀 등 총 102개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U-10 부문은 전문팀 10개조·비전문팀 1개조, U-9 부문은 6개조로 나눠 격돌한다.
경기는 6대6 방식으로 전‧후반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에어돔에서 팀 훈련, 축구 클리닉이 운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5일간 하루 2회씩 운영되는 축구 클리닉을 통해 포지션별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주낙영 시장은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8월 열리는 U-12&U-11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