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 진주시 명예 대사, 美 워싱턴서 '진주 K-기업가정신' 가치 알려 [서부경남]

오준 진주시 명예 대사, 美 워싱턴서 '진주 K-기업가정신' 가치 알려 [서부경남]

오 대사 "진주 K-기업가정신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기여"

기사승인 2024-04-29 13:44:10
지난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와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국제문제대학원에서 '글로벌 K-기업가정신 포럼'이 개최됐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기업가정신의 본고장 미국에서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한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글로벌 K-기업가정신 포럼에는 오준 진주시 명예 대사를 포함해 아이만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준구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홀리 웨이드 전미독립기업연맹(NFIB) 전무이사, 바네사 페리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 학장, 카티아 페세리니 세톤홀 대학 총장, 김기찬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국제분과위원회 위원장, 윈슬로 사전트 ICSB 전 의장, 그렉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 최재호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사무국장 등 한국과 미국 학계 및 경제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이틀에 걸쳐 개회식, 기조연설, 다양한 분야의 기업가정신 전문가 연설 및 토론, 국제 K-기업가정신학회 창립 등을 통해 K-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개회식 축하 영상을 통해 "진주시는 삼성, LG, GS, 효성 등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운영,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및 청년포럼 개최,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동양의 기업가정신이 만나 21세기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역사적인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준 진주시 명예 대사는 25일 미국 연방의회에서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 '진주의 K-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오 대사는 "지난 세기 대한민국은 정부, 가계, 기업이 주축이 되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었으며, 무엇보다 K-기업가정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근면, 충실, 관계에 있어 상호 간의 의무를 강조하는 유교 문화는 아시아 경제 성장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이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제안한 기독교적 노동 윤리론에 비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기업가정신은 16세기 경상우도에서 주로 활동한 저명한 유학자이자 철학자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 기반한 실천 유학의 가르침에서 중요한 가치를 찾고 있다"며,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 자기 규율, 애국정신, 연민, 효과적인 의사소통, 인재 육성 등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남명 조식의 중요한 가치들이 조선 후기의 상인들뿐만 아니라 삼성, LG, GS, 효성을 포함한 한국의 주요 글로벌 창업자가 된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오 대사는 "진주를 중심으로 현대 자본주의의 윤리적, 도덕적 측면을 강조하는 유교적 가르침에 뿌리를 둔 K-기업가정신은 기후 위기, 불평등의 심화, 자원 고갈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사는 끝으로 "기업가정신의 강화는 고용 기회의 개선, 지속 가능한 산업화의 촉진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국제 K-기업가정신학회(ISKE)' 창립을 알렸다. 국제 K-기업가정신학회는 아이만 타라비쉬 ICSB 회장, 윈슬로 사전트 ICSB 전 의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기찬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국제학술 위원장이 중심이 돼 운영된다, 학회는 앞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제학술 홈페이지 제작, 학술지 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제2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단체종목 종합 1위' 쾌거

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한 '제27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25개 종목 선수 320여 명이 출전해 단체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조정(금메달 3) △육상, 축구(각각 동메달 1) 등, 개인전에서 △당구(금메달 3), △론볼(금메달 3), △바둑, 보치아, 볼링, 수영, 탁구, 파크골프(금메달 각각 2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애와 환경의 한계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진주시장애인체육인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허한영 상임부회장은 "우리 진주시 선수단의 많은 노력으로 올해도 단체종목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단체종목 종합 1위와 개인종목에서도 많은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1년간 고생한 선수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오는 2025년 진주에서 개최하는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9만 경남장애인체육인이 모두 단합되어 불편함 없이 즐기는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4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경남 진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4만1467호에 대한 2024년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0.17% 하락했으며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 및 지속적인 고금리로 개별주택 거래량의 대폭 감소가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만9463호, 다가구주택 2517호, 다중주택 154호, 주상복합건물 내 주택 9094호, 기타 239호며, 단독주택 최고가격은 14억8200만원(칠암동 소재)이고 최저가는 178만원(일반성면 소재)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 기준으로 표준주택과 개별주택의 특성을 비교하여 산정된 가격으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진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심의 및 의결하여 결정된 가격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의 건물과 토지 부분을 포함한 일체의 가격으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의 과세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출기준, 기초연금 수급권자 분류 등 각종 행정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진주시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열람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29일까지며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세무과 또는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27일 조정공시 및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동주택가격은 개별주택가격과 같은 기간에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하며,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한국부동산원 경남진주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와 함께하는 '하동에서 한 달 여행하기' 희망자 모집 

경남 하동군은 오는 5월7일까지 체류형 관광사업(한 달 여행하기) '하동으로 여행 가자!' 참가 희망자 2차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5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간 중 하동야생차문화축제도 열려 참가자들이 하동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1박당 5만원의 숙박비가 제공되며, 각종 문화예술 및 농어촌 체험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개인별로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하동의 자연 속에서 한 달간 머물며 하동의 관광 및 역사 자원·지역문화·예술·축제 등을 자유롭게 즐기고 개인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하동을 알리는 임무를 맡는다.

모집 대상은 경남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며, 지원 조건은 하동 여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하동을 불특정다수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자, 여행 작가, 파워블로거 등이다.

군 담당자는 "여행과 자연, 그리고 차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하동과 경남의 체류형 관광산업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깉타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하동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내 공고문에 기재돼 있으며 추가 문의 사항은 하동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 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동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교육생 대상 귀농·귀촌 정책 홍보 활동 전개

경남 하동군은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의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교육생들에게 하동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노기붕 지역활력추진단장은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인구, 청년 등 도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참여자들과의 1:1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배부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 '지혜로운 하동살이'와 귀농·귀촌 우수사례집 '하동에 스며들다'는 다양한 혜택과 귀농·귀촌의 생생한 삶을 담아내 교육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전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하동군만의 강점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박람회나 홍보전에 참가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주민초청행사, 귀농인의 집, 빈집 정보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하동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창생플랫폼에 무인물품보관함 설치·운영...군민·관광객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경남 남해군은 오는 5월1일부터 관광객과 남해군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무인물품보관함을 운영한다.

무인물품보관함은 남해읍 창생플랫폼의 관광창업아카데미 입구에 설치됐다. 창생플랫폼은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담은 지역거점 소통 공간으로, 남해 고유의 관광콘테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물품보관함은 일반물품 보관함 12칸과 캐리어 보관함 6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시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물품 보관은 이용자가 물품 보관 시 비밀번호를 직접 설정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48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48시간 이상 보관 시 물건을 회수해 별도 보관 후 일정 기한이 지나면 처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물품보관함은 남해군에 처음 설치되는 만큼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물품보관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광객과 남해군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대봉캠핑랜드 '군민 우선예약제' 시행

경남 함양군은 오는 5월부터 대봉캠핑랜드 숙박시설에 대해 '군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한다.

군민 우선예약제는 신청일 기준 함양군 또는 경상남도에 주소를 둔 이용객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우선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3일까지며 이후 기존 선착순 예약제로 전환된다. 1인 1실 기준으로 최대 2박 3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군민 우선예약제는 대봉캠핑랜드 숙박시설 중 일부 숙박시설에 한해 운영되며, 경남도민 우선예약제도 같이 시행한다.

함양군민은 전체 숙박시설의 30%, 경남도민은 전체 숙박시설의 20%를 우선 예약할 수 있어, 함양군민은 전체 숙박시설의 50%를 우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예약이 가능한 시설은 객실 19개, 데크 7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 우선예약제 시행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대봉캠핑랜드를 찾을 수 있게 돼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봉캠핑랜드 캠핑지원관 또는 함양군 휴양밸리과 시설운영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군, 서울서 귀농·귀촌 정책 적극 홍보 나서

경남 함양군은 지난 26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서초구) 강당에서 열린 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 과정 중 특색있는 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체한 설명회에서 함양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컨설팅, 일자리 창출, 정부정책사업 등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농촌 일자리와 귀농·귀촌 사례를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정 귀농 꼭 한번 살고 싶은 곳 귀농·귀촌 최고의 선택 함양'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교통의 요충지,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 치유 도시 이미지와 함께 영농정착 교육시설인 경남 유일 체류형 창업지원센터와 청년 정착 사례 등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원정책 등 특색 있는 정책을 적극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천령문화제 홍보도 병행하여 전통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는 '천령의 꿈 여행 1번지 함양'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함양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살고 싶은 함양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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