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학부장 정태종 교수)가 올해 제13회 변호사시험에 모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30일 전북대 공공인재학부에 따르면 졸업생 김하은(13학번) 학생을 비롯한 김명훈·전지현(14학번), 박치원(16학번), 이해수(17학번) 학생이 이번 변호사시험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공공인재학부는 지난 29일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을 초청해 학부생 등 구성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합격자들은 공공인재학부 동문 법조인 네트워크 구성과 법조계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후배들을 위한 학부 운영 프로그램 참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하은 합격자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되돌아보니 학부 재학 중에 진로 방향성을 잡고 꾸준히 준비해야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후배들은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수월하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싶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밝혔다.
전북대 공공인재학부는 법조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 지원을 위해 전북지방변호사회와 법조 실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졸업 후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최근 감정평가사협회와 협약을 통한 초청 특강과 융·복합 교육을 위한 감정평가 연계전공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 공공인재학부는 2024학년도에도 졸업생 중 7명이 연세대 등 로스쿨에 입학했고,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등 다양한 전문자격 종사자를 배출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