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이 문을 열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30일 천북면 물천리 일원에서 자전거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완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장한 것.
자전거공원(면적 7800㎡)은 '펌프 트랙'을 갖추고 있다.
펌프 트랙에선 페달을 밟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울퉁불퉁한 요철을 통과하며 스릴을 만끽한다.
전문가(고급)·일반인(중급)·어린이(초급) 코스로 나눠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이용요금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내·외 동호인들의 자전거공원 방문이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전거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