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시설에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우수 숙박시설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2024 우수 서울스테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 소재 대체숙박업(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업 브랜드다.
시는 올해 서울스테이 등록업소 중 20곳을 우수 서울스테이로 정해 숙소환경 개선(방역·위생), 홍보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업소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금인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늘린 규모다.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말까지 숙박상품 기획비, 인테리어 비용, 안전·위생 관리 및 유지비, 예약시스템 및 플랫폼 정비, 홍보·마케팅비를 지출하고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장과 운영자 대상 교류, 서울스테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숙소는 오는 27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다음 달 28일 선정 업체를 발표한다. 신청 가능 업종은 서울스테이 숙소 등록을 완료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다. 기존에 서울스테이로 등록돼 있지 않더라도 신규 등록을 진행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묵을 수 있도록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