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4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해남군은 민선7기 4년에 이은 6년 연속 최우수 평가는 전남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7기에서부터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군정의 모든 분야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의미로, 민선8기에도 군민과의 약속을 빠짐없이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공약실천 이행평가에 대해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해 100점 만점에 총점 83점 이상을 SA등급으로 선정했다.
해남군은 민선8기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군정목표 아래 소통공감 윤리경영, 지속가능 미래농업, 서남해안 관광중심, 상생활력 균형발전, 사람중심 나눔복지 등 5대 방침, 15개 전략, 114개 실천과제를 확정해 70.1%의 추진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각계 군민들로 구성된 군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해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평가 점검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참여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민선8기 해남군의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해남형ESG 윤리경영 확산과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생활불편해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추진, 고산유물전시관 스마트박물관 구축,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운영, 해남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 등 59개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됐다.
또 솔라시도 활성화 기반 구축,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도로 SOC 기반 구축, 국내 최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등 해남의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과 추진에 괄목할 만한 성과가 쌓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