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39세 이하 또는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의 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에서 선정된 과제는 일반과제 8건과 글로벌 협력과제 2건이다. 일반과제에 선정된 교수는 김범수, 강원희, 주희선, 최웅, 신지욱, 성연모, 백원희, 김현수 교수이고, 글로벌 협력과제에 선정된 교수는 성재경, 황보순호 교수다. 이들 교수는 향후 3-5년간 사업 유형에 따라 1인당 최대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초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김범수 교수는 '광역 네트워크상에서 초실감/고정밀 서비스 실현을 위한 5G-TSN 기반의 자원할당 최적화 및 성능평가'라는 주제로 2027년 3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부 강원희 교수는 '고추 풋마름병 저항성 core collection 기반의 Graphed Pan-genome 구축 및 활용을 통한 저항성 인자 규명'이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주희선 교수는 '축소도시의 기능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최웅 교수는 'HMF 산화반응 커플링을 통한 고에너지효율 이산화탄소 환원 막-전극 집합체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신지욱 교수는 '지진방재 디지털트윈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지진취약 RC 건축물의 지진피해저감 기술'이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해양과학대학 스마트자동화공학과 성연모 교수는 '나노유체를 이용한 히트파이프 Geyser Boiling 현상 제어 방안 제시 및 전력생산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2027년 3월까지 진행한다.
간호대학 간호학과 백원희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증상클러스터 종적 관찰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대상자 중심 질병 관해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김현수 교수는 '기후별 어종 및 양식, 미이용(부산물) 해양자원 유래 콜라겐 비교와 활용 산업적 고부가가치를 위한 제조, 심화 기능성 탐색 연구'를 2027년 3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성재경 교수는 '고안정성/고에너지 밀도 저온-저압 구동형 전고체 전지를 위한 응력 제어 소재 및 셀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글로벌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황보순호 교수는 '인공지능기반 공정흐름도 자동 생성 플랫폼 개발 연구'라는 주제로 2029년 3월까지 글로벌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경상국립대 이지영 교수⋅석사과정 박성규 씨,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년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제지나노과학실험실(지도교수 이지영) 석사과정 박성규 씨가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성규 씨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비목질계 셀룰로오스 섬유로 제조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수행하며 '닥나무 섬유로부터 고수율 CNC 제조 및 특성 평가'라는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상국립대 환경재료과학과 이지영 교수는 지난 4월 18-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57차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지영 교수는 나노셀룰로오스의 제조 및 활용 기술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우수한 연구를 수행해 펄프·제지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L,'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연간 보고서' 첫 발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지난 2023년 작년 한 해 동안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이하 ANF)의 주요활동과 성과를 담은 'ANF 2023 Annual Report'를 14일 발간했다.
'ANF 2023 Annual Report'는 ANF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발간한 연간 보고서다. KTL은 이번 보고서 발간으로 ANF 주요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담아 각 기관의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연간 보고서에는 ANF 소개, 회원기관 소개, 주요 활동 및 성과, 차후 활동 계획 등이 담겼다.
KTL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ANF와 한 층 더 가까워 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익한 기술규제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보고서가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ANF 2023 Annual Report'는 KTL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종 원장은 "이번 연간보고서는 ANF의 활발한 활동들을 처음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KTL은 ANF 회장기관으로서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 우리 기업들이 해외인증을 신속·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H, 고국 귀환 사할린동포 정착 주거지원 나서
LH는 지난 4월부터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및 동반가족 122세대, 총 210명을 대상으로 '안산 고향마을' 등 LH 임대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 대상은 재외동포청을 통해 지난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다.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는 경기 안산시에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과 고국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안산 고향마을'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2023년도까지 2000여 호를 공급해 사할린동포의 보금자리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에 힘쓰고 있다.
올해 입국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13-14일 이틀간 LH 인천지역본부 및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전국 22개 단지 내 총 122호에 대한 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께서 고국에서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하실 수 있도록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 단지 및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배정하는 등 사할린동포의 입주희망지역 수요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꼬한 LH는 '지난 22년 사할린동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할린한인 전용 단지인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에 가천대와 협업해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를 개관했다.
LH 고병욱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조해 귀국하시는 사할린동포들께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지원하겠다"며 "좀 더 나은 곳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