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 새마을 포럼’ 개최
영남이공대 등 5개 전문대학, 대구시 RISE센터와 협약
대구과학대 취창업정보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기사승인 2024-05-29 10:32:48
영남대가 개교 77주년 기념으로 글로벌 새마을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개교 77주년 글로벌 새마을 포럼’ 개최

영남대학교가 개교 77주년 기념으로 8년 만에 글로벌 새마을포럼(Global Saemaul Forum, 77th Anniversary of Yeungnam University)을 개최했다. 

‘인류 공영의 열쇠, 한국발전경험 공유: 새마을 국제개발 공유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인터불고호텔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글로벌 포럼에는 국제기구 관계자, 각국 주한 대사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와 NGO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유뷰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28일 글로벌 새마을 포럼 개회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보직교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펠릭스 라마(Felix Lamah) 기니 농축산부장관, 자담바 바트 에르데네(Jadambaa Bat-Erdene) 몽골 국회의원, 데시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에티오피아 대사, 은쿠비토 만지 바카라무사(Nkubito Manzi Bakuramutsa) 르완다 대사, 토픽 제멀 알리(Towfik Jemal Ali) 에티오피아 웨라베대학교(Werabe University) 총장과 대표단, 로타나 킹(Rotana Kieng)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 총장, 세계식량계획(WFP) 기니사무소 임형준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글로벌 새마을 포럼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속가능한 지구촌 빈곤퇴치의 희망: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 대한민국의 중심지며, 빈곤 극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국제기구 등에서 절대빈곤과 기아종식을 위한 핵심모델로 인정받은 새마을운동으로 기존 선진국의 개발원조 모델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하며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추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8일 오후부터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포럼이 진행됐다. 

손혁상 전 KOICA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지구촌 공동번영의 발자취(영남대 새마을 국제개발 성과 공유)>를 주제로 임형준 기니 WFP 소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펠릭스 라마(Felix Lamah) 기니 농축산부장관, 김장호 구미시장, 이병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원장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지구촌 공동번영의 미래(스마트새마을운동을 통한 Glocal Revolution)>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김영목 전 KOICA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세션2에서는 이승중 새마을재단 대표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임병진 NEAR사무총장, 토픽 제멀 알리(Towfik Jemal Ali) 웨라베대학교 총장, 한동근 경영전략부총장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29일,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3 첫 번째 시간에는 를 주제로 정진영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서용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문상원씨, 앞잘아흐메드칸 교수가 발표했다. 

세션3 두 번째 시간에는 김기수 영남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 KOICA 연수사업 수상자인 무사에바 아이다(Aida Musaeva)씨, 레스타리 비디아(Vidia Lestari)씨, 김송이 경북새마을회 운동지원과장, 이주형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각각 발표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다.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영남대의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대구시와 전문대학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등 대구지역 5개 전문대학, 대구시 RISE센터와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학교는 27일 천마역사관에서 ‘대구시 RISE센터-대구 전문대학 LINC3.0사업단 공유·협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체계)에 대비해 대구시 RISE센터와 전문대학 LINC3.0 사업단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해 지역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 최정숙 대학정책과장, 김광석 RISE센터장, 이옥렬 주무관과 대구지역 5개 전문대학(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LINC3.0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RISE센터와 대구지역 5개 전문대학 LINC3.0사업단은 △RISE체계에 대비한 지자체-대학 상호 간 교류활동 증진 △대구시 미래 신산업 분야 연관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 증진 △지·산·학 협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산업체와 교류 △산학공동기술과제 개발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공유·협업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대학 상호 간 연계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과관리 체제 공유 등을 약속했다.

앞서 작년 9월에는 대구지역 7개 전문대학(계명문화대, 대구공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이 ‘RISE 체계 대비 대구시-대구전문대학 연합 지역혁신 프로그램 간담회’를 갖고 RISE 사업에 대비한 대구 전문대학 공동대응 방안과 지역혁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대구지역 7개 전문대학은 연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정주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와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역기업분석 챌린지 △지역인재 성과포럼 △지역정주를 위한 취업캠프 △기업협업워크숍 등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영남이공대 LINC3.0사업단 남기석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5개 전문대학이 대구시 RISE센터와 함께 고등직업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혁신을 주도 할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너의 취업을 빛나게 해줄게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이 취업용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취창업정보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 확립 및 실전 취업 지원을 위한 ‘너의 취업을 빛나게 해줄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개성과 특성에 맞춘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전 면접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송중앙도서관 두드림센터에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무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및 헤어 메이크업 컨설팅 △취업용 프로필 사진 촬영 △맞춤형 면접 스피치 교육 등 학생들이 취업 면접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배워 학생들이 한발 앞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성공적인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과 제과제빵과 학생들 기념사진.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서 참가자 전원 수상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한국 음식 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포함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식관광협회와 서울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00년도부터 국내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 우수한 한국 조리기술을 공유하는 등 세계시장에 한국을 알리기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대회에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 학생들과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참가해 요리 및 제과 분무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 학생들은 지난 서울 국제푸드그랑프리에 이어 출전대회 2회 연속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출전 학생들은 LINC3.0사업의 대외경진대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부장인 장상준 교수와 강경태 교수, 한신규 교수 지도 및 지원으로 실전경험과 실력을 쌓아 라이브 경연 부분에서 2학년인 박선영, 이소정, 서순덕씨 외 5명이 팀을 이뤄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김수영씨 외 6명은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HiVE사업 지원을 통해 제과 종목에 출전한 제과제빵과 학생들 또한 선전을 펼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버터케이크 개인 전시 부문에 출전한 2학년 박소연씨와 1학년 이명주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박채은, 김현지씨가 식약청장상, 김다진, 김수연, 홍서연, 이윤미, 박수빈, 정세은씨가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 및 제과제빵과 학생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대회를 석권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장상준 학부장은 “대구·경북권의 명문 조리과 구축과 더불어 새롭게 신설된 조리마이스터과의 학생들이 최고의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과제빵과 정양식 학과장은 “두 달 동안 작품 디자인 구상과 주요 테크닉을 연마하는 등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는 등 최고의 제과제빵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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