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도입하는 마일리지 제도는 최근 입사한 MZ세대들이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는 성향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점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전 부서 및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활동 참여 실적에 대한 보상 수단으로써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이를 기준으로 보상하며 마일리지는 시정발전을 위한 시책 제안 및 채택,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및 적극행정 성과 창출, 적극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정부혁신 사업 공모 등 참여시 적립된다.
특히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 업무추진으로 시민에게 칭찬받은 사례가 있을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보상으로 개인별 매월 1회 누적마일리지 3점, 5점은 각각 동해페이 3만원과 5만원을 지급한다. 7점은 동해페이 7만원 또는 포상휴가 1일을 10점은 동해페이 10만원 또는 포상휴가 2일 중 택일하면 된다. 연말에는 부서별 마일리지 고득점순으로 순위를 선정해 포상한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적극행정 조직문화 조성, 우수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역량 및 주민 소통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했다.
MZ세대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 추진을 위한 혁신 주니어보드 운영과 함께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강사로 초빙한다. 특히 혁신·적극행정 워크숍 등을 추진해 참여한 젊은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며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영선 기획예산담당관은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통해 적극행정 확산은 물론 소극행정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