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소재 6개 대학 총학생회와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 및 청년 친화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한 수성구청 관계자와 경북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수성대, 영남대 6개 대학의 총학생회장과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성구 청년축제 참여를 위한 각 대학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청년 정책 참여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청년 정책 및 추진사업 홍보 협조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과 일반 청년들이 청년연합팀을 결성, ‘우리 학교를 수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수성구청년축제를 개최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축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대구가톨릭대와 수성대가 새롭게 참여해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언제나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청년들이 주체가 되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청년의 꿈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수성구청년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다(多)가치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동구청은 ‘나, 너, 우리 일상의 청렴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다(多)가치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렴 동영상 △청렴 엠블럼 △청렴 캘리그라피 등 3가지 분야에 총 9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을 내·외부 전문가가 2차에 걸쳐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캘리그라피 분야 ‘희망찬 동구 희망찬 내일의 디딤돌’ △우수상은 캘리그라피 분야 ‘부정부패 지우고 깨끗한 세상 만들어요’, 엠블럼 분야 ‘대구 동구 청렴에 물들다’ △장려상은 캘리그라피 분야 ‘같이 가는 대구 동구 가치있는 청렴 동구’, 동영상 분야 ‘청렴주의보’,‘다가치 라디오’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17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더 청렴(한) 문화제’ 기간 동안 구청 로비에 전시되며 향후 동구의 청렴 홍보 등을 위한 자료와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주민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인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청렴하고 가치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달성군,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달성군은 달성군청 민원전용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2면을 설치해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6조에 따라 등록한 국가유공자 본인에게 공공시설 방문 시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위반에 따른 규정이나 제재는 없지만 군민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도록 일상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달성군에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가로 2.5m 세로 5m 크기의 바닥 면에는 남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국가유공자 우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달성군은 하반기에 보훈회관에도 2면을 설치하는 등 공공기관 등에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통해 군청을 찾는 국가유공자분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군민들은 나라 사랑의 마음과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평상시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보훈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5월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혼탑 계단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에 이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도 확보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안전·편의 보장 및 예우·복지 증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구청,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1인당 35만원
북구청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로 역량 개발을 통한 사회 참여 등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교육부 주관 지자체 대상 첫 공모사업으로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에게 1인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청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는 총 72명에게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며 보조금24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나, 중증도 등을 고려해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방법은 저소득, 차상위계층이 우선이며 그 다음으로 중증도, 고령자 순으로 선정한다.
선정 이후 지역 농협에 방문해 ‘평생교육희망카드’를 발급받아 전국 평생교육기관 2880곳(대구 152곳, 북구 22곳)에서 외국어, IT, 자격증 등 강의 수강료 및 교재비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사회적인 자립을 돕고, 교육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내달 26일까지 ‘쇼츠 영상 공모전’ 진행
중구청은 내달 26일까지 중구의 다양한 매력을 60초의 영상으로 알리기 위한 쇼츠 영상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중구에서 쇼츠하자’를 주제로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숏폼을 활용해 중구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지와 주요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대구 중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문화 관광, 행사, 명물골목 등 대구 중구를 소재로 한 모든 분야로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다큐, 홍보영상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최대 60초 이내 세로형 동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26일까지로 직접 제작한 콘텐츠 영상과 신청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받을 수 있다.
수상작은 작품의 적합성, 창의성, 대중도, 완성도 등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팀 100만원,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등으로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중구청은 수상작을 청사 내부 홍보공간에 송출하고 중구 누리집, SNS, 유튜브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으로 중구의 관광지와 풍부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MZ세대의 흥미를 유발할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영상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다양한 문화, 관광, 행사, 문화 요소들을 담은 영상들을 공모해 중구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중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쇼츠영상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