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임 사무처장에 남동일,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임명

공정위 신임 사무처장에 남동일,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임명

기사승인 2024-06-24 10:31:16
남동일 공정위 신임 사무처장(왼쪽)과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사무처장에 남동일 경쟁정책국장(54),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사무처장(57)을 각각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은 제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기획재정담당관과 대변인, 소비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고 최근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 추진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정책을 적극 수행해 왔다.

공정위는 “남 신임 사무처장은 대변인,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의 근무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공정위 대내외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 직위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사관리관에는 육성권 현 사무처장이 신규 임명됐다. 육 신임 조사관리관은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사무처장과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등을 지냈다.

육 조사관리관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제재했고, 기업집단국장 재직 시에는 삼성의 사내급식 계열사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행위, 하림의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와 같은 공정위의 주요 사건처리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

공정위는 “육 조사관리관은 법학 전문성과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사건 전체를 총괄하게 될 조사관리관의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공정위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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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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